친구 초등영어회화 호두잉글리시 서포터즈 5세도 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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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현서 댓글 0건 조회 6,924회 작성일 19-11-23 17:55본문
잇님들~ 안녕하세요!!
우리 치즈가 초등영어회화의 강자로 주목 받고 있는 호두잉글리시 서포터즈가 되었어요!!
다섯 살짜리가 무슨 초등영어체험단? 하고 의아하시려나요.ㅎㅎ
제가 호두잉글리시를 알게 된 건 1년 전 쯤 도치맘을 통해서였어요.
지금은 무료 체험이 안되는데, 그 당시엔 회원가입하면 무료체험이 가능했었어요.
그래서 호두잉글리쉬 홈페이지(https://hodooenglish.com/)에 가입하고
어떤 프로그램인가 제가 직접 해봤었어요.
베티아라는 가상의 세계에서 링커가 되어 악당도 물리치고
친구도 사귀고, 친구를 도와주며 다양한 미션을 수행해 나가는 스토리인데
이 미션을 수행하고 보상을 받으려면 반드시 영어로 말해야 한다는 거~
하지만 아이들은 게임하느라 자연스레 영어로 따라 말하게 되는거라서
영어공부 한다고 전혀 느끼지 못하겠더라고요.
제가 티비 보는거, 만화책 보는거, 게임하는 거 정말 1도 흥미 없는 사람이거든요.
학창시절에도 흔한 테트리스 게임 한번 안해 봤을 정도예요.
몇 년째 애깽이네 집 티비는 안나오고 있고요.(TV 수신료도 안냄.ㅎㅎ)
그런 저인데 체험으로 한번 해봤는데
어라? 재밌는거예요.ㅋㅋㅋㅋ
빠져든다아~
당시 치즈가 세돌 정도여서 아직은 치즈한테 너무 이르다 생각했지만
제 마음 속에 저장~~
누가 만들었는지 정말 잘 만든 프로그램이다 라고 생각하며
울 치즈 크면 꼭!! 호두잉글리시로 영어회화 연습 시켜줘야지 다짐했었다죠.
그렇게 호두영어 체험해본 게 엊그제 같은데
1년 사이 울 치즈가 훌쩍 자라서 이렇게 호두서포터즈가 되었어요!!!
인스타에 올린 이 영상, 3월에 업로드 했는데
촬영은 2월 말경이었고요.
https://www.instagram.com/p/Bu8wLsShlxn/
깨알같이 우리치즈 자랑을 좀 하자면
(전 도치맘이니까요?ㅎㅎㅎ)
첫돌에 엄마 줘, 맘마 줘, 바나나 줘, 더 줘, 물 줘 등 아주 짧은 두 단어를 붙여 말했고
(주로 먹을 거 달라고 요구하는 말 뿐이긴 했습니다만..^^;;)
두돌에 이미 우리말을 청산유수로 했던 아이예요.
세돌이 넘어서자 완성된 모국어 위에 영어 발화가 아주 봇물 터지 듯 팡팡 터졌어요!
위 영상 정도의 일상회화는 말 그대로 일상이었고요.
그런데 이런 치즈를 보고 제가 고민을 두 가지 하게 됐는데
첫 번째 고민은 제 영어가 짧다보니
치즈가 영어로 길게 길게 엄마랑 대화를 이어나가길 원하는데
제가 대답을 해 줄 실력이 안된다는 거였어요.ㅠㅜ
그러다보니 저와 치즈의 대화는 길게 지속되지 못하고
치즈가 늘 혼자 중얼중얼 1인 2역, 3역 해가면서
독백하듯 영어로 말하고 놀더라고요.ㅠㅜ
(그래서 이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제가 엄마표영어 관련된 책도 많이 읽고
아이에게 일상에서 쓸 수 있는 회화 예문을 매일 달달 외워서
치즈에게 써 먹으려 부단히 노력 중이고요.)
두 번째 고민은 치즈나 저나 사실 영어 비슷한 말
정확히 말하자면 브로큰잉글리시(콩글리쉬)를 할 뿐이지
문법적으로 맞는 말은 열마디 중 한마디 있을까 말까예요.
모국어도 처음엔 문법에 맞지 않게 말하며
어른들이 올바른 말 하는 걸 많이 듣고 따라 말하고
그러면서 자연스레 문법적 오류도 수정하고
점점 조리있고 자연스럽게 말하는 법을 익히게 되잖아요.
그게 언어를 배우는 당연한 과정인 걸 알고 있는데
문제는 DVD나 영어노래 외에는 올바른 영어를 들려줄 수 있는
신박한 방법(?)이랄까 그런 게 없었어요.
치즈가 문법적으로 맞지 않는 말을 할 때
올바른 예시를 보여줄 능력이 제겐 없고
5살짜리를 학원에 보낼 것도 아니고요.
예를 들어서 축복이는 암컷인데
치즈가 “He is barking. Don’t bark 축복”
이라고 말했을 때 이 정도야 아주 기초적인거니까
제가 “Yes. She is barking, now.”
하고 He 라고 잘못 표현한 걸 자연스럽게 She 라고 말해야 하는 걸
시범보여줄 수 있지만
제 수준이 딱 여기까지거든요.ㅠㅜ
그 이상은 저도 모르니까 제가 치즈에게 뭘 어찌 해줘야 할지
참 난감하고 답답하더라고요.
주변에서는 치즈가 영어로 말을 많이 하니까
(콩글리쉬이던 뭐던 간에 일단 아웃풋이 나오니)
와~ 치즈 영어 잘한다!! 라고 하시지만
전 엄마니까 욕심이 나더라고요.
콩글리쉬가 아닌 좀 더 자연스러운 영어, 문법에 맞는 영어를 하게끔
지도해 줄 방법이 없을까? 하고요.
그리고 지난 2월 경이나 호두잉글리시 서포터즈를 시작하게 된 10월이나
치즈의 영어회화 실력이 큰 차이가 없었어요.
제가 느끼기에 정체기랄까?
늘 하는 말만 하고, 틀리는 건 계속 틀리게 말하는 거 같더라고요.
그런 치즈를 보고 정아빠도 뭔가 느꼈는지
조심스레 내년엔 영어유치원을 보내볼까? 라고 운을 떼기도 했고요.
현재 치즈는 숲어린이집에 다니고 있는데
전 현재 원에 만족하기도 하고,
영어유치원은 어쨌든 학원의 유치반일 뿐이라는 생각에
별로 보내고 싶지 않거든요.
누리 과정을 놓치는 것도 싫고요.
치즈에게 뭔가를 해주긴 해줘야 할 타이밍인거 같은데
그게 뭔지 몰라 답답함을 느낄 무렵
문득 호두잉글리시가 떠올랐어요!
아, 맞다. 작년에 내가 해봤던 그거~
호두잉글리쉬 시켜주면 올바른 문장을 많이 따라 말하게 되고,
그 문장이라도 외워서 말하게 되면
치즈 영어말하기에 도움이 될 거 같다. 였죠.
그런데 참 나이스타이밍~
마침 호두잉글리시 서포터즈를 똭! 모집하고 있는 거예요.ㅎㅎㅎ
정말 구질구질할 정도로 제발 뽑아달라며 통 사정하는 글을 작성했고,
서포터즈 담당자 분께서 저의 간절함을 느끼셨는지
치즈를 뽑아주셨어요. 감사합니다!!
사실 초등영어회화로 유명한 프로그램이라서
어린 치즈는 안돼요~ 하실까봐 걱정 많이 했어요.
잇님들도 잘해봤자 다섯 살짜리가 뭘 한다는거야? 하실지도 모르겠어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치즈가 호두하는 모습~ㅋㅋㅋ
처음 하는 거라 살짝 긴장한 모습인데,
두 번 세 번 할수록 점점 의욕적으로 열심히 하고
며칠 호두영어 안하면 엄마 나 호두 하고 싶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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