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피온X) 환승이별당하고 혼자 여의도 가서 찡찡거렸던 펨붕입니다.[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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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쿠로 댓글 0건 조회 122회 작성일 24-05-10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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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png 피온X) 환승이별당하고 혼자 여의도 가서 찡찡거렸던 펨붕입니다.

낮달 직접찍은건데 너무이쁘다 그쵸 ㅋㅋㄹㅃㅃ



참 여러 펨붕이 형님 아우님들의 격려를 받았는데


와 그중에 몇분이 그 시발년 다시연락올꺼다 라는 말씀을 해주셨는데


오늘 퇴근하고 룰루랄라 내일 연차쓰고 엄마한태 재롱잔치나 좀 떨러가볼까 하는 찰나에

( 서른다섯 쳐묵고 자~알 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처음보는 전화로 전화가 오길래


응 ? 거래처? 다음주 미팅건? 뭐지.. 아시발 퇴근했는뎅... !@ 하고 전화를 받으니




거 씨발 진짜 어딘가 익숙한 그 목소리가 여보세요 거리는데


애써 웃으면서 지내려고 하며 사부작거리면서 연기아닌 연기를 하면서 지내던 일상이 산산조각 나는거 같더군여..


병신같이 욕한마디 못하고 대답도 못하고 지하철을 몇정거장이나 지나쳤을까,


집은 이미 지나갔고, 영등포구청 지나고 당산역에 다 와서야 정신이 들어 지하철 몇정거장이 지나도록 듣던얘기는 기억도 안나고..


한다는 소리가 미안하다 한마디 쳐 하고서는 내려서 한참을 봉천역까지 걸어왔네요 힘든줄도 모르고 몇시간을 걸었는지..


오는동안 차구경 사람구경 석양도 구경 잠깐하고.. 울다가 웃다가



왜 그 미안하다는 말을 꺼내는 순간 나쁘게 마음먹고 복수할 생각한번 못하고 그냥 얼이빠져서 그소릴 듣기만 하고 있었던건지..



5월은 가정의 달이래요,


곁에서 예쁜 웃음을 지어주며 손을잡아주는 연인은 이제 없지만,

묵묵히 뒤에서 응원해주시는 아버지께,

항상 내새끼 해주시는 어머니, 할머니에게 내일 그냥 훌쩍 찾아뵈러 내려가보려 합니다.


내려가서 맛있는거도 먹고 그러면 조금 나아지려나요,


아직은 남들에게 따스하기만 한 이 봄날의 햇살이


저에게는 따갑고, 무겁게 날 누르는거 같네요,


가까운 친구하나 없는 서울에 온지도 제법 는데,


참 퍽퍽한 이런날에 전화해서 소주한잔 해달라 할 친구하나 없이 그냥 회사사람들, 거래처사람들뿐이네요 휴대폰속에는



외롭다 진짜.


우리 팸붕이들은 가족,연인들과 웃으며 따뜻한 밥한끼 하는 5월이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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