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분데스리가 TOTS] [MARCO REUS] 로이수전[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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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쿠로 댓글 0건 조회 137회 작성일 24-05-10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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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_7581.jpeg [분데스리가 TOTS] [MARCO REUS] 로이수전

갑진년 5월 分對水理家(분대수리가) 土秋(토추) 때에 한 특수 선수가 있었으니 성은 路(로)씨요, 이름은 以秀(이수)였다. 구 皮波(피파) 현 愛不氏(애부씨) 역사의 전반에 걸쳐 예전부터 그 근본이 괜찮다 여겨져 이름을 꽤 떨쳤던 인물이었다. 일찍이 축조판서(축부의 수장, 정2품) 開武(개무)의 주말 경쟁전 9회 승리 보상을 통해 급제하여 축부에 입부하였고, 벼슬이 味者羅(매자라)에까지 이르렀다. 이 과정에서 전임자였던 夏配樓推(하배루추)는 변경의 拜恩致(배은치)로 좌천되었다.

그에 앞서, 開武(개무)는 한 꿈을 꾸었다. 갑자기 우레와 벽력이 진동하며 청룡이 수염을 거꾸로 하고 달려들기에, 놀라 깨니 한바탕 꿈이었다. 마음 속으로 크게 기뻐하여 생각하기를,

'내 이제 용꿈을 꾸었으니 반드시 귀한 선수를 얻으리라.'
하고 내심 海理 開仁(해리 개인)을 기대하며 붉은 색 봇짐을 열어 보았으나 路以秀(로이수)였다. 開武(개무)는 참담함을 이기지 못하고 외당으로 나와 하늘을 바라보며 불운함을 잠시 한탄하였으나, 장터 시세가 70만 전에 이르름을 확인한 후 이내 실망감을 거두며 조용히 읊조렸다.

'소소득.'

路以秀(로이수)는 그주 對備全(대비전) 3의 7회 승리 과업 수행 단계부터 바로 투입되었는데, 활약상이 비범하여 실로 호걸의 기상이었다. 사냥꾼이든 동력 기관이든 굳이 필요 없이 기본 상태 그대로도 총명하기가 보통을 넘어 하나를 들으면 열 가지 이상을 알아 챌 정도였다. 이에 힘입어 과업 달성과 동시에 對備全(대비전) 2로 승급하여 붉은 색 봇짐을 까 볼 수 있는 기회까지 얻기에 이르렀으며, 開武(개무)는 그를 총애하였다.

開武(개무)가 가장 높이 평가했던 점은 지능적인 움직임과 연계였다. 아군이 상대 오랑캐의 진영 방향으로 진격 중인 상황이었다. 路以秀(로이수)는 잠시 주역의 팔괘로 점을 쳐 보고는, 오랑캐들의 시야 사각으로 예상치 못한 둔갑술을 보여 주면서 몸을 숨겼다. 그곳은 아군 중앙 지원자들과 연계하기 가장 수월한 위치였다. 그 간결하지만 치명적인 움직임은 오랑캐의 수비 진영에 순간적인 균열을 유발하는 발군의 선택이었다. 지원을 받음에 바로 이어서 아군의 최전방 선봉장인 춘천의 손씨 가문의 흥민에게 재차 직접 지원하는 움직임을 보였는데, 홀연 한 줄기의 음산한 바람을 일으켜 오랑캐 무리를 혼란에 빠뜨리더니 어느 순간 적 본진 가장 깊은 곳의 흥민에게 비수를 정확하고 날카롭게 전달하는 그 모습이 실로 신묘하였으며 굉장하였다. 크게 놀란 오랑캐들은 그들의 문지기에게 직접 지시를 내려 路以秀(로이수)가 만들고 흥민이 결정짓는 마지막 일섬을 막아 내기 위해 전전긍긍하였으나, 결국 치명적인 한 방을 맞고 패퇴하여 깃발도 찍지 못하는 처지가 되었다. 짧은 지원, 긴 지원, 시야 등의 능력치가 99이거나 99에 가깝고, '예리한 지원' 金特(금특)까지 보유하고 있는 路以秀(로이수)의 진면목을 목도할 수 있는 순간이었다.
속도는 기본 상태 기준 가속력과 속력이 90, 99라 土秋(토추) 시점에서는 다소 아쉽다 볼 수 있었다. 하지만 '빠른 발걸음' 金特(금특)이 해당 부분의 부족함을 상당 부분 상쇄해 주어 오랑캐들이 준동하는 위치로 신속하게 이동함에 있어서 크게 부족함이 없었다. 다만 최전방 선봉장으로서의 능력은 조금 부족했었는데, 직접 마무리를 할 때는 비슷한 녹봉을 받는 자들에 비해 아쉬운 모습을 종종 보였다. 수치로 나타나는 부분은 분명 모자람이 없었기 때문에 이는 소위 말하는 결정력의 근본 문제임이 분명했다. 그리고 3가지 金特(금특) 중 하나가 사실상 유명무실한 것이라는 점도 안타까웠다. 開武(개무)는 이를 파악하고 철저히 공미 벼슬로만 그를 기용했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었으나, 다양한 벼슬 자리를 소화할 수 있는 다른 자들에 비하면 확실히 미흡한 부분이었다.

그러던 중 평소 開武(개무)와 교류하며 지내던 愛不氏(애부씨) 開羅利(개라리)의 몇몇 판서들이 찾아 와 묻되,
'자네 휘하의 路以秀(로이수)라는 자가 味者羅(매자라)로 활약이 뛰어나다 들었소만, 어찌 우리에게도 천거할만 한가? 皮愛樓(피애루) 土秋(토추) 德配(덕배)나 겨울 야생 貝來(패래) 등의 인물들과 비견하면 어떠한가.'

하며 의견을 구하였다. 이에 開武(개무)가 대답하기를,
'이 사람들아, 어찌 그런 말을 한단 말인가. 路以秀(로이수)가 아무리 뛰어나다 하나 엄연히 장터 시세 기준 70만 전 정도에 그치는 자가 아닌가. 皮愛樓(피애루) 土秋(토추) 德配(덕배)는 100만 전, 겨울 야생 貝來(패래)는 무려 300만 전을 훌쩍 넘는 인물인데 어찌 그에 비하겠는가!'

하고 路以秀(로이수)에 과한 기대를 거는 판서들을 책망하였다. 그리고 이야기를 이어 가기를,

'皮愛樓(피애루) 土秋(토추) 德配(덕배)에 비하자면 지원과 연계에 있어서의 근본이 부족하며 겨울 야생 貝來(패래)에 비해서는 속도와 결정력이 한참 못 미치네. 비루한 나의 축부에서나 벼슬 자리 꿰찰 인물이나, 자네들이 등용한다면 여지없이 拜恩致(배은치)나 데울 게 뻔하네. 그리고 향후 利舊仰(리구앙), 世理哀(세리애), 羅利家(라리가) 土秋(토추)가 이어짐을 잊으면 안 되네. 금방 다른 인재들로 대체될 수 있는 자이며, 특히 시세가 가면 갈수록 바닥으로 향할 것이 명백하기 때문에 절대 장터에서 전으로 등용하면 안 되는 자임을 명심하게.'
하며 일렀다. 이에 다른 판서들은 무릎을 치며 납득하고 돌아가 다른 土秋(토추) 선수를 물색하러 길을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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